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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지은 “남편, 23세에 1억 원 모아.. 나 식모 취급해”(고딩엄빠4)

‘청소년 엄마’ 김지은이 달라진 남편과 해피 엔딩을 맞았다.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이하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청소년 부모’ 김지은, 김정모 부부가 동반 출연해, 경제권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부부의 갈등을 털어놨다. 특히 아내에게는 자린고비이지만 친구들에게는 ‘무한 플렉스’하는 김정모의 이중생활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냉철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김정모는 아내에게 매달 생활비 지급을 약속한 뒤, 이를 이행해 희망적인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의 시청률을 기록, 곧 두 자녀의 부모가 될 김지은,김정모를 향한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반영했다.먼저 김지은, 김정모가 부모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졌다. 김정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일찍 생업에 뛰어들며 7년 만인 23세에 1억 원을 모았다. 이후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김지은을 만나 운명처럼 연인으로 발전했고, 3개월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살림을 합치고 혼인신고를 한 김지은은 1억 원을 번 남편을 믿고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김정모는 신혼집의 모든 물건을 중고로 구입한 것은 물론, 자신의 부모님이 김지은에게 예물 대신 준 돈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해 김지은을 서운하게 했다.또한 김정모는 “발이 부어서 신발을 새로 사달라”는 아내의 요청에도 “시장 운동화 사”라고 한 반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는 1차 술값을 계산한 뒤 2차까지 사겠다고 나섰다. 그럼에도 김지은은 무거운 몸으로 독박 육아에 살림은 물론 남편의 가게 일까지 거들었으나, 남편은 작은 실수에도 엄격하게 굴었다. 모두를 눈치보게 만든 재연드라마 직후에는 김지은, 김정모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현재 둘째 임신 6개월 차라는 김지은은 “아낀다고 하는데도 몸과 마음, 통장 잔고 모두 여유가 없어서 나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는 고민을 밝힌 뒤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김정모는 새벽 4시부터 칠흑 같은 바다에 뛰어들어 선박 프로펠러에 감긴 밧줄과 해양 쓰레기를 자르는 스크루 작업을 진행했다. 바다에서 나오자마자 가두리 양식장으로 향해 참돔에게 먹이를 준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으로 출근했다. “현금 자산만 1억 원 가량 된다”는 김정모는 25세의 나이에 모델하우스 같은 신축 아파트에 자가로 살고 있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전 일을 마친 김정모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정성껏 아침상을 차려준 것은 물론 점심 도시락까지 싸줬다.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김정모가 다시 출근하기 전, 김지은은 “배가 너무 나와서 힘들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했으나 남편은 “냄새가 난다. 네가 버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사는 게 어떠냐”고 아내가 제안했지만, 김정모는 “처리기 비용(약 50만 원)이 한 달 치 이자”라며 거부했다. 결국 김지은은 아이를 등에 업은 채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버렸고, 이후로는 남편의 횟집으로 출근해 쉴 새 없이 포장 작업을 했다. 하지만 김지은의 정당한 일당 요청에도 김정모는 “네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네 돈”이라며 돈을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지은은 “경제권이 아예 없어서 물건을 살 때마다 남편의 눈치가 보인다”며 속상해했고 “결혼할 때부터 생활비를 받지 않아서, 출산 후 받은 국가 지원금과 결혼 전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하다 보니 현재 잔고가 1만 6천 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더욱이 결혼 전 김지은이 모아놨던 2,400만 원마저도 김정모의 통장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인철 변호사는 “평등한 부부 사이가 아닌 상하관계처럼 느껴진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지은은 늦은 시간까지 독박 육아에 집안일을 했는데, 김정모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느라 바빴다. 급기야, 위치를 묻는 아내의 전화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술자리를 이어갔다. 김정모는 15만 원이 넘는 술값을 쿨하게 결제한 뒤,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 화가 난 김지은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용도 아깝다는 사람이 술값은 왜 계산하느냐”고 따졌으나 김정모는 “그럴 수도 있지”라며 당당히 맞섰다. 결국 김지은은 “내가 이 집에 식모로 들어온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눈물을 쏟아냈다.다음 날 저녁 부부는 다시 마주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김정모는 “어제의 행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 끝에 김지은은 "매달 50만 원씩 생활비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정모는 또다시 이를 거부했다.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우려를 쏟아낸 가운데,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한 김정모는 “내가 잘못한 것 같다”며 뒤늦게 반성했다. 서장훈은 “이런 아내를 만나기 쉽지 않다. 본인이 복 받은 걸 알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김정모는 “아내에게 생활비도 주고, 술자리에서도 거짓 없이 연락하겠다”고 모두 앞에서 약속했다. 실제로 김정모는 방송 출연 후, 김지은에게 생활비 50만 원을 입금한 내역을 제작진에게 보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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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유재석도 회사생활에 1일 5커피 수혈 “집에 가고 싶어”

‘놀뭐’ 유재석이 1일 5커피를 수혈할 정도로 쉽지 않은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칼퇴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반차 후 출근’의 세계를 그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장 상사로 사촌 동생을 만나게 된 하하, 멘붕의 면접을 본 이이경과 이미주, 부장인데 막내로 우당탕탕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풍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입사하자마자 회의실로 끌려온 하하는 직장 상사로 마주한 사촌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하가 방송에서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에 취직했다며 자랑한 사촌 동생 창주였다. 하하는 “네가 여기 핵심이야? 얘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거든요”라며 뿌듯해했다. 하하는 회의에서 실제 고깃집 사장님 입장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갑작스러운 외근 발령에도 사촌 동생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등 열정적인 회사 생활을 펼쳐냈다.다짜고짜 면접장에 내던져진 이이경은 자신이 인사 부서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면접에서 이이경은 정신줄을 놓은 답변으로 진땀을 빼다가, ‘눈치’와 관련된 질문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이경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에게 한 대사를 언급하며 “'아이 죽 같네'라고 한 게 애드리브였다”라고 순발력과 센스를 어필했다. 롤플레잉 면접에서는 화가 난 고객 역할을 맡아 ‘쓰레기 남편’ 박민환이 환생한 듯한 진상 열연을 펼치며 과몰입했다. 마지막까지 이이경은 “뒷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아부를 하며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역시 면접장으로 끌려온 이미주는 옆 지원자의 화려한 수상 이력에 “저도 MBC에서 신인상, 우수상, 베스트커플상 3개 수상을 했다”라고 자기PR을 했다. 이어 이미주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후배를 설득하라는 상황이 주어지자, 공감 플러팅-생활 연기-간절한 눈빛 3단 콤보로 상대의 페이스를 말려버리는 스킬을 발휘했다. 진심을 다한 이미주는 점수를 딴 것도 잠시, “개천에서 용이 난다. 이곳은 개천! 나는 용!”이라고 졸지에 회사를 개천으로 만드는 망한 면접으로 웃음을 안겼다.‘부장 막내’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유재석은 출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했다. 출력 직전 나타난 ‘예, 아니오’ 메시지에 당황한 유재석은 선택의 기로에 빠졌고, “난 직장 생활이 안 맞아. 쉽지 않네” “제가 그냥 퇴근을 할까요? 도움도 안 되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수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출력의 늪에서 빠져나온 유재석은 전무님과 함께 박스 포장, 운송장 붙이기를 하며 가까워졌다.이어 유재석은 전무님의 비밀 장소 베란다 카페에서 커피 땡땡이를 쳤다. 하지만 전무님의 ‘커피 2분컷’에, 유재석은 “(상사가) 다 드셨으면 가야죠”라고 말하며 커피타임을 강제 종료했다. 숨돌릴 틈 없이 회의까지 참석한 유재석은 뜻밖의 묵언 수행을 하며 회의를 마쳤고, 하하와의 전화 통화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유재석은 “나 송장 붙이고 난리도 아니야. 내가 여기 부장인데 막내야.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라며 투정을 부렸다.비품 구매 업무까지 모두 마친 유재석은 “직장인들이 왜 칼퇴에 대해서 예민하신지 알겠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다. 평소 연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유재석은 이날 물 2잔과 커피 5잔 총 7잔의 티타임을 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할 일이 없는 유재석은 웹서핑을 하고 책상 정리를 해도 시간이 가지 않자 컴퓨터까지 끄고 퇴근을 기다렸다. 퇴근 시간이라는 대표님의 말에, 유재석은 부리나케 일어나 퇴근을 하며 ‘부장 막내’ 생활을 종료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워E들의 직장 테마파크에 간 주우재와 박진주의 환장의 직장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이어 도심에 나타난 유총각(유재석)이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놀뭐’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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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들어달라고요”…박수홍 母, 재판장서 언성 높인 이유

방송인 박수홍 모친이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언성을 높였다.13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당초 모친은 박수홍과 대질신문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모친은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를 언급, “나는 김다예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들었다. 박수홍 결혼은 TV를 보고 알았다. 세상에 김다예가 박수홍을 그렇게 데리고 도망간 것”이라며 “결혼한다고 기사가 뜨더라. 내가 무슨 나쁜 짓을 했길래 50년을 길러준 아들이 엄마한테 연락도 안 하고 결혼을 하냐”고 토로했다.공소 사실과 관련 없는 증언이 계속되자 검찰 측은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모친은 “내가 80살이 넘었는데 한이 돼서 그러는 거다. 좀 들어달라.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거다. 우리를 쓰레기로 만들어 놨다”며 언성을 높였다.마지막 발언을 하면서도 모친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그는 “내가 아들을 못 보니 너무 화가 난다. 사람 죽이는 거 한순간이더라”라며 “김다예도 남편이 돈이 많으면 집에 있어야지. 억울한 사람들 다 본인이 (변호)해준다고 한다. 억울한 건 김다예가 우리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다는 거다. 김다예가 맹랑한 X”이라고 소리를 높였다.내가 아들을 못 보니 너무 화가 난다. 사람 죽이는 거 한순간이더라”라며 “김다예가 맹랑한 X이다. 우리 집안을 망가뜨렸다”며 소리를 높였다.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친형 부부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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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 60평대 신혼집 공개... “♥임현태는 몸만 들어와”(동상이몽2)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럭셔리한 신혼집과 결혼생활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개월 차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신혼 생활이 최초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아내는 주인, 나는 종이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반전 신혼 민낯을 밝힌다. 데뷔 18년 차 가수이자 ’홍대 여신‘으로도 유명한 레이디제인은 10살 연하 남편을 소개한다. 레이디제인의 남편 임현태는 과거 아이돌 그룹 ‘빅플로’로 데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것은 물론 현재는 뮤지컬과 드라마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7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한 레이디제인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결혼은 연애와 다르더라”며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는 정원 딸린 60평대 럭셔리 신혼집을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직접 마련한 자가에 “남편은 몸만 들어왔다”며 깜짝 폭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뒤이어 “6개월 간 직접 인테리어를 구상했다”며 유럽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안방과 주방, 소품 샵을 옮겨놓은 듯 한 거실까지 선보여 스튜디오의 반응이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서장훈은 “나중에 이사 가면 인테리어 해달라”며 레이디제인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집에 여동생이 방문했다. 그런데 레이디제인은 “남편과 있으면 내가 쓰레기가 된다”는 충격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7년 장기 연애에도 서로 맞지 않는 극과 극 성향을 털어놓았다.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임현태와 달리 여유로운 레이디제인의 성격 차이로 생긴 일화를 듣던 스튜디오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그런데 모두 “레이디제인이 잘못했네”라며 질타를 가한 반면, 유일하게 스페셜 MC 홍진호만 “나는 너 이해해” 라며 구 썸녀(?) 레이디제인의 편을 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홍진호의 폭풍 공감을 일으킨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또한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레이디제인은 하루 종일 관심을 요구하고 끊임없이 연락하며 집착하는 남편 임현태에 고충을 토로했다. 급기야 “동굴에 들어가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는데. 대체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신혼부부 레이디제인, 임현태의 반전 결혼 생활은 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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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열악한 故 서세원 장례식, 인생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나화나)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해 속마음을 밝혔다.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MC들과 함께 가짜뉴스를 살펴봤다. 첫 번째 가짜뉴스는 모친 서정희의 사망설. 서동주는 “너무 화가 났다”고 분노했고 MC들도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함께 화를 냈다.서세원의 장례식에서 서정희가 쫓겨났다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당시 엄마가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 갔다 하셔서 제가 대표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온 적도 없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고 말했다.부친 서세원의 사망에 대한 속마음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동주는 “처음에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전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는 기자 분한테 ‘괜찮냐’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인가 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며 “그날 비행기표를 끊고 캄보디아로 갔다. 사실 아버지 얼굴 안 본 지가 9~10년인데 그래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드려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갔다”고 말했다.서동주는 “제가 거기 사는 건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할 수 없겠지만, 상황이 정말 열악하더라. 사원에 시신이 안치됐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후덥지근하고 쓰레기도 많았다”며 “시신이 한 구씩 들어가는 냉동실도 아니라 부패가 살짝 진행되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정말 인생이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싶었다”며 “저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행복하길 바랐는데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찢어지는 거 같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가셔서 이렇게 갈 줄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 해서 말이라도 나눠봤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또 서동주는 “지금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더 이상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이거 보는 분들도 아버지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짜뉴스를 보면 댓글도 아버지를 많이 미워하는데 이제 가시지 않았나. 제일 미워할 사람은 저인데, 저는 안 미워한다고 했으니까 다들 안 미워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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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가족 “멤버 실신해 산소호흡기까지…어트랙트로 안 돌아가” (그알) [종합]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의 가족이 소속사 어트랙트의 지나친 통제와 감시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1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으로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이날 ‘그알’ 제작진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멤버 A씨 가족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같은 분이다. 저희 아이들이 다 몸으로 느꼈다. 어린 아이들이 앞으로 7년을 더 생활해야 하는데 애들이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B씨의 가족 또한 전 대표가 ‘언론플레이’에 나섰다면서 “말씀은 ‘돌아와라’ 하시는데 모든 여론을 이렇게 만들고 돌아오라고 하는 게 더 무서웠다”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9일 피프티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조정기일을 진행했다. 하지만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2시간의 대립에도 합의에 실패했다. 조정이 결렬로 끝난 뒤 멤버 C씨의 가족은 ‘그알’ 측에 먼저 연락을 했다. C씨 가족은 “정산은 부수적인 것 같다. 언젠가 한 멤버가 많이 힘들어서 그 소속사에서 뛰쳐나온 적도 있다.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이 있었다. 병원에서 실신을 해서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C씨 가족은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의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했다.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멤버 부모님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리고 멤버들에게 다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모욕적 언사를 심하게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멤버들이 돈을 떠나서 ‘가수를 안 하면 안 했지, 다시 (어트랙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반면 소속사 어트랙트 변호인은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어른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소 기획사에서 전 재산을 투자하고 노모가 모아놓은 적은 금액까지도 다 합쳐 8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투자해 이 그룹을 성장시켜 왔다”고 했다.피프티 피프티 소송대리인 유영석 변호사는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1분기 정산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부터 3월까지 소속사가 지출한 금액은 수억 원인데 피프티 피프티의 수입은 고작 출연료 개인당 각 2만 5000원, 총 10만 원이 전부였다는 것이었다. 음반, 음원 수익은 아예 적혀있지 않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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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권영경, 남편 홍승범 비상금으로 배달 음식 ‘충격’ (결혼지옥)

배우 홍승범이 한 달 용돈으로 10만 원을 받는다고 고백했다.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결혼 24년 차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남편 홍승범은 아내의 절약 정신에 대해 하소연했다. 남편은 현재 용돈으로 한 달에 10만 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홍승범은 “한 달 용돈 10만 원이라고 하면 다들 놀란다. 제가 돈이 없다는 게 보이니까 연락이 다 끊겼다. 결혼할 때 하객으로 200명 가까이 왔는데 아내 하객은 한 명 왔더라. 친구들 다 떠났고 첫째 돌잔치 한다고 전화했더니 전화하지 말라더라. 친구들한테 쓰레기가 됐다”고 털어놨다.남편이 “용돈이 10만 원”이라고 반복하자 아내는 남편에게 비상금이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10만 원밖에 없다고 하지마라. 그 외의 돈이 있지 않나”재방송료가 30만 원 들어오면 20만 원 아내를 줘야 한다. 10만 원이 내 거인데 그럼 그달 용돈은 없는 것이다. 마지막 손에 들어오는 현금은 10만 원인 것.왜 용돈이 10만 원이 된 거냐고 묻자 아내는 “원래 안 주려고 했다. 그걸로 빚을 갚으려 했다”고 말했다. 나가서 쓸 바에 10만 원을 다섯 달을 모으면 50만 원이다. 50만 원으로 차라리 빚을 갚는다. 당신한테 왜 줘야하냐“며 분노했다.또 아내는 집 안을 뒤져 남편의 비상금을 찾아냈고, 친정어머니와 중국 음식을 시켜 먹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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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정원, 상간남 누명 벗을까 “불륜 아냐, 남편이 시킨 거짓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과 불륜에 휩싸였던 여성 A씨가 “최정원과 연인 사이였던 적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1일 한국일보는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A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A씨는 “세간에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고 밝혔다.A씨는 남편 B씨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살던 집에서 나와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B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최정원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며 아내가 직접 작성했다는 각서를 공개했다.이에 대해 A씨는 “남편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한 것이며 내용 또한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정원과는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다”며 “부모님과 언니도 최정원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또 A씨는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총 3번 만났다”면서 “최정원과 매일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통화 기록을 보면 총 8번 했다.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내용은 주로 자전거에 관한 것들이었다. 최정원이 자전거에 대해선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짧은 통화는 39초, 가장 긴 게 10분 38초”라고 밝혔다.또 A씨는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B씨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B씨와의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해당 메시지에서 B씨는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 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 최정원 쓰레기인 거 잘 각인 시키고 이 건은 끝내라”고 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집을 나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으며 아이는 아동폭력으로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13:44
연예일반

이효리의 ‘캐나다 체크인’은 어떻게 시청자들을 울렸나

“너무 고마워. 나 알아봐줘서…”.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 ‘산이’와 재회 후 첫 마디였다. 유기견 봉사활동 중인 이효리와 김태호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이 시청자들에게 인간과 동물의 따뜻한 동행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6부작의 이 프로그램은 이효리가 캐나다로 입양을 보낸 유기견을 만나기 위해 직접 현지로 떠난 이효리의 12일 동안의 여정을 담고 있다. 유기견의 해외 입양은 일반에도 알음알음 알려지며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유기견을 입양할 가정을 물색하고, 해외에서 입양을 원하는 이가 나타나면 유기견을 현지까지 데려다 줄 이동 봉사자를 찾는다. 봉사자는 출국 일정에 맞춰 공항에서부터 유기견과 동행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스타들도 이동 봉사에 참여한 일화가 알려졌다. 배우 이기우, 유연석, 성악가 조수미, 가수 윤지성, 소녀시대 수영 등이 이동 봉사에 참여해 사람에게 버림받은 유기견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캐나다 체크인’의 이효리 역시 과거 직접 이동 봉사자로 나서며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들이 잘 지내는지 직접 현지를 찾는다. 다소 심심한 포맷처럼 보이나 영상화 된 계기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이효리가 먼저 김태호 PD에게 연락해 “캐나다에 입양 간 강아지들과 만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한 것. 이효리의 유기견 사랑도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결혼 전 함께 했던 순심이도 유기견 출신이었고, 이상순과 결혼 후 터를 잡은 제주 집에서도 여러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생활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가족으로 맞이한 유기견들을 소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유기견에 진심인 이효리가 나선 ‘캐나다 체크인’의 특별함도 여기에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캐나다에서 재회한 이효리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이효리와 입양 보낸 개들이 다시 만난 장면에 감동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난 12월 17일 첫 회부터 눈물샘이 터졌다. 이효리가 직접 구조했던 유기견 ‘산이’와의 만남에 눈물로 두 뺨을 적셨다는 반응이었다. 산이는 올해 3월 제주의 한 밭에 버려진 4마리의 강아지 중 하나였다. 산이는 당초 마을의 주민들이 발견해 돌봤지만, 관리가 힘들어지자 이효리가 구조에 나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캐나다의 한 가정으로 입양이 결정돼 떠났고,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에 소개할 다양한 유기견 중 첫 주인공으로 산이를 공개했다. 방송 당시 산이는 이효리를 알아본 듯 눈을 마주치고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품에 안겼다. 자신을 기억한 산이의 모습에 이효리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건강해 보인다. 산이야, 잘 있었어? 나 기억나? 너무 고맙다. 나 알아봐 줘서”라고 고마움을 보였다. 버려진 개 산이는 어쩌면 운이 나빠 죽었을지도 모를 운명을 바꾼 구조자 이효리를 알아본 것일 터. 해외 입양을 보낸 개와 만남일 뿐인 ‘캐나다 체크인’의 시청률은 2.1%(12월 31일 기준)로 높은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방송 요약 영상의 조회 수는 180만회를 돌파했다. 시청률과 달리 온라인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효리와 반려동물의 특별한 교감에 있다. 낯선 환경에 홀로 두고 온 것에 대한 미안함, 그런데도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 유기견들은 견생(犬生)을 바꾼 이효리에게 시간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또 반려동물과 관계를 맺어 본 사람이라면 이효리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안다. 말은 통하지 않을지라도 반려동물은 항상 주인에게 무조건적인 이해와 포용, 사랑을 보인다. 만약 보호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을 이들이기에 더욱 먹먹함이 밀려온다. 유기견 입양을 몸소 실천하고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자원봉사에 열성인 이효리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은 아마도 없다. 200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스타가 이제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늘어진 트레이닝복, 거친 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버려진 동물을 보듬는데 앞장선다. ‘캐나다 체크인’은 한국 사회의 유기견 문제에 대해 한번쯤 깊이 고민해볼 계기를 마련했다. 제2의 가족처럼 지내던 동물을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하고,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현상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mily00a@edaily.co.kr 2023.01.03 06:00
연예일반

美명문 음대 졸업한 첼리스트, 쓰레기장 같은 4평 고시원에 갇힌 이유는?(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에서 촉망받던 한 첼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뉴욕 명문 음대를 졸업한 뒤 성공 가도를 달리던 한 첼리스트가 4평 남짓한 고시원을 벗어나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로 변해버린 사연이 소개된다. 이 음악가는 무려 7년 동안이나 고시원에 갇혀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 예술 고등학교 수석 합격, 수많은 전국 각종 경연대회 수상, 뉴욕 명문 음대 졸업생. 카네기홀에서 연주까지 한 우수한 실력으로 첼리스트로서 완벽해 보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은둔형 외톨이’로 변해버렸다. 2년 전 관리인의 연락을 받고 모친이 방문한 아들의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장, 그 자체였다고. 환상적인 첼로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던 그는 어쩌다 가족과의 소통마저 단절한 채 4평 남짓한 방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게 된 것일까. 더구나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출 수 있는 희소병인 ‘브루가다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병원 치료까지 거부하고 있어 가족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만 가고 있다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전문가와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고시원 방문을 두드렸다. 뜻밖에도 굳게 닫혔던 문을 열어준 그. 어렵게 입을 연 그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실화탐사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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